[화담일보=박동우기자]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 10월 말 기준 4,431.6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26.0억달러 증가했다. 외화자산 운용 수익,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 증가가 외환보유액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.

외환보유액의 세부 구성으로 유가증권이 3,824.3억 달러(86.3%)로 가장 많았고, 다음으로 예치금이 362.7억 달러(8.2%), SDR이 154.1억 달러(3.5%), 금이 47.9억달러(1.1%), IMF 포지션이 42.5억 달러(1.0%)로 뒤를 이었다.
전월대비 유가증권은 34.9억 달러 감소했고, SDR은 0.7억 달러 감소했으며, IMF 포지션은 0.5억 달러 감소했다. 금 보유액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, 예치금은 63.2억 달러 증가하며 5개의 항목에서 유일하게 증가하였다.
외환보유액은 3개의 항목에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치금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.
중장기적으로도 외환보유액은 2024년 말 대비 확대되었다. 2022년 말, 4,231.6억 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이 2023년 말에는 4,201.5억 달러로 감소했고 2024년 말, 4,156.0억 달러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.
그러나 2025년 말에는 4,280.5억 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22년 말 외환보유액을 넘어섰고, 올해 10월 말에는 4,431.6억 달러를 기록했다. 이는 2024년 말 대비 275.6억 달러, 2025년 말 대비 151.1억 달러 증가한 규모이다.
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외환보유액의 증가와 함께 유가증권이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, 10월 말 예치금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.

